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여러 약재 중에서 빠지지 않고 꼽히는 것은 바로 당귀다. 당귀는 참당귀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성질은 따듯하며 맛은 달고 맵다. 고려 시대 때부터 각광받아 온 약재 당귀. 오늘은 당귀의 효능과 당귀 부작용에 대하여 확인해보도록 하자.
당귀의 효능에는 대표적으로 갱년기 증상 완화 및 각종 부인병, 빈혈, 혈전성 동맥염 등의 혈액순환 관련 질환을 예방 및 개선해준다. 그래서 당귀는 차로 끓여 마시거나, 각종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등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많은 효능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약재이지만 당귀 부작용은 무시할 수 없다. 장이 약해 설사가 잦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어 임산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당귀의 효능을 포괄하면서도 추가적인 효능이 존재하고 국내외 연구와 실험을 거쳐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품인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홍삼은 해로운 부작용이 없어 천연의 갱년기 영양제이자 혈액순환 개선제로 서석교 박사와 신경섭 박사의 실험 결과에 그 효능이 제대로 드러나 있다.
서석교(세브란스 H) 박사팀은 갱년기 환자 72명에게 12주 동안 홍삼을 복용시킨 후, 전후의 갱년기 증상을 비교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안면홍조, 발한 등의 갱년기 증후군 증상이 홍삼 복용 전보다 무려 30% 이상 줄어들었다. 또 다양한 성인병을 발생시키는 콜레스테롤의 총량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양도 각각 21%,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섭(충복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팀 또한 혈액순환 개선 작용은 당귀의 효능보다 홍삼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하며 실험 결과를 내놓았다.
박사팀은 혈전이 생겨 혈액순환장애 발병률이 높은 고지혈증 환자를 두 군으로 분류한 다음 한 군에만 홍삼농축액을 복용시킨 후, 혈소판 응집 정도를 관찰하였다. 혈소판은 혈액을 굳게 해 혈전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성분으로, 응집 정도가 높아질수록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실험 결과, 홍삼농축액 복용군은 실험 전 75.14%던 혈소판 응집 정도가 복용 후 64.52%로 10.62나 낮아져 혈전 발생 가능성이 작아지고 혈행이 개선됐지만, 미 복용군은 실험 전과 비교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같이 홍삼이 당귀와 달리 부작용 없는 순 효능만 가졌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홍삼의 판매량은 날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각 홍삼 업체들은 갖가지 홍삼 제품을 생산해내며 출시에 뛰어들었는데, 모든 제품이 복용하였을 때 같은 효능을 보게 해주는 것은 아니기에 구입 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홍삼이 지닌 효능을 제대로 보고자 한다면 본인의 체질에 맞는지, 성분 함량은 어떠한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가장 손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제조방법을 살펴보는 것이다.
국내 홍삼 업계 실적 상위권인 유명 업체들은 비롯하여 다수의 홍삼 업체가 현재 사용하는 것은 일반 추출방법이다. 하지만 2004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보고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37.5%에 해당되는 한국인은 홍삼의 사포닌이자 약리적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스스로 흡수할 수 없어 효능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나머지 62.5%도 잘못된 식생활로 하여금 불안정한 장내 환경을 가진 경우가 많아 체내 흡수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태이다.
진세노사이드는 고분자 화합체로 장내 특정 미생물인 프라보텔라오리스의 분해 처리를 통해서만 몸속으로 받아들여지는데, 한국인 중 37.5%는 프라보텔라오리스가 결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고질적인 문제점들은 단방에 해결해 줄 대안책이 알려졌다. 발효추출을 주요 제조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발효라 하면 효모, 효소의 분해와 생합성 작용으로 기존의 유기물이 이로운 물질로 전환되는 것을 뜻한다. 홍삼도 발효화하면 소화 및 흡수가 용이한 저분자 화합체로 분해되어 보다 더 이로운 홍삼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홍삼의 실리적 약리 효과를 중시하는 독일 등의 나라에서는 이미 홍삼을 발효시켜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제조방법이 엄격하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매경헬스의 고삼인 홍삼만이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삼인 홍삼은 일반 추출방법의 홍삼과 차별화시켜 과학적으로 증명된 미생물 발효기술로 장내 흡수력을 대폭 강화한 효삼(酵蔘)을 발명해 판매에 돌입하였다. 개인의 장내 환경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효능을 볼 수 있고, 인삼 열매 첨가로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증가시킨 것이 강점인 효삼은 세계발명대회 준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같이 두 종류의 제조방법에 따라 볼 수 있는 효능의 차이는 단연 존재한다. 갱년기 증상 완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당귀의 효능보다 우수한 홍삼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제조방법을 미리 따져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똑 소리 나는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 당귀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아무리 특효약이라도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 특히 건강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확실한 검증을 받았는지, 부작용의 위험성은 없는지 꼭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효능뿐만 아니라 부작용 또한 확인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출처] 당귀의 효능, 당귀 부작용 확인하고 드세요.|작성자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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