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이런게 시골 인심이지요

산녀 2022. 6. 10. 09:41

핸드폰 벨소리

받아보니

3층 쌍동이네

집이네요

 

오이,고추가

많은데

조금 드릴까요?

 

난 고마워서

그럼요

고마워요,,

조금인줄 알았어요

 

우리집 문고리에

걸어 주세요

 

퇴근하면 가지고 들어갈께요

고마워 했는데요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이렇게 많이 주셨네요

 

아고 고맙고 고맙고요

고추도 맛있고

오이도 맛있고요

이웃사촌

정말 좋은분들만

사시는 우리 동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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