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암리 친구네 왔어요..
시골은 손님으로 오면 좋은데
주인이면 골치 아픕니다..
하남시에서 미용샾을 크게 하는 친구라
일주일에 한 두번 오는 친구인데요..
나도 직장이 있어서 출근을 하기 때문에
친구가 시골에 왔을때 서로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전화해보니 친구는 훈암리에 와 있다 하더라고요..
나는 야간근무하는 날이고
잠깐 얼굴좀 보고 가자 그런 마음으로
친구한테 갔어요..
도시 여자 이미지 없쩌요 므므므
열심히 풀 뽑고 있는 친구 만났어요..
야생화 꽃을 좋아하는 친구여요..
내년 봄에는 친구한테
꽃좀 분양 받아서
나도 텃밭에 심어봐야겠어요..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만든 친구집이어요..
저번에 이곳에 땅콩을 심었는데
풀속을 가만히 관찰해보니
땅콩이 나오고 있네요..
반겨주고 열심히
풀 뽑고 있습니다..
나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봤기 때문에
구경은 좋은데 엄두는 안나는데요..
친구는 용감합니다..
오랫만에 와서 맨 풀투성이입니다..
다음에는 친구 만나러 올때
몸빼 바지를 나도 입고 와서
같이 도와줘야 겠어요..
나는 그냥 옆에 있는것만도 좋으니
옆에서 종알 종알 떠들고 있으라네요 ㅎㅎ..
저녁때 야간근무도 해야하공
친구랑 오래 있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기자기 꾸며놓은 예쁜집에서
이쁘게 살고있는 친구입니다..
'가남읍.고향소식.동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와 롤링핀 베이커리 카페에 왔어요.. (0) | 2023.07.08 |
---|---|
6월 30일 하루종일 지연이와 용숙이와 즐거운 시간 ㅎㅎ (0) | 2023.07.07 |
롤링핀 개업 (0) | 2023.06.23 |
친구 미하가 선물해준 케잌 아까워서 못먹고 있어요.. (0) | 2023.06.16 |
작은 휴지는 이렇게 버려주세요 (0) | 2023.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