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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운동장에서 눈사람 만들고 있는 꼬마 요정님들 입니다..

아침에 일찍 운동장에올라갔어요..  놀이기구에는아직 발자국의흔적이 없습니다..아무도 오지 않았나봐요..    붉은 단풍잎에하얀 눈이예술입니다..예뻐요..    운동장에 올라가보니꼬마 요정님들이뭔가 한참만들고 있어요..   어머 눈사람을 만들고 있네요..춥지도 않은가봐요..눈뭉치를 들고이렇게눈사람을 만들고 있어요..    둘이서 눈사람 만들고 있는 모습도예쁘고요..   하늘에서 내려온 꼬마 요정님들 같아요..      열심히 야무지게만들고 있습니다..   여기 요정님은앉아 있는동생이 추울까봐옷 다 벗어주고앉아 있는동생 근처에서멀리 가지못하고 있네요..    집으로 내려오는길눈 많이 와서제일 신나 하는건꼬마 요정님들 이네요.. 운동장에눈사람 만들려고올라가고 있데요..

11월 28일 집에 오자마자 사진 찍으러 나왔어요..

길은 염화칼슘을 뿌려 놓아서어느정도 녹아 있네요..    남편 덤프차 눈 치우고 있네요..        여럿이 대명정에서눈 치웠는줄알았더니혼자 눈 치웠나봐요..  눈이 습설이라무지 무거운데요..길을 다 내 놨네요..    과녘까지 내 놓은길이녹아서 걸어갈만합니다..   운동장 올라가는 계단길눈이 장난 아니게아직도 쌓여 있습니다..      과녘까지눈길을 만들어놓았네요..  에궁 혼자서 고생 했네요..      사진 찍으면서 나와보니아직도 눈 치우고 있네요..

대명정 이야기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