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직녀의 산속 오두막집

친구들과 가을 여행중입니다 단풍구경 왔어요 올들어 가장 추운날이라네요 속리산 법주사 왔어요 정말 추웠는데요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 ,사랑,마음, 온기로 서서히 추위가 가셔집니다 친구들과 즐거운시간 속리산 법주사 구경하고 세심정까지 올라가서 동동주 한잔 하고 청남대까지 가기로 했었는데요 속리산 단풍이 너무 예뻐서 청남대는 나중에 가자 속리산 단풍에 취해서 주저 앉았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시간을 잊고 살았던 시간 오늘 친구들을 만나서 나를 깨우고 왔어요 낮과 밤 구별없이 하루를 살았던 나였는데 내 피폐해진 영혼을 다시 행복한 영혼으로 만들어 주네요 친구들아 고마워 다시 일어서야지 마음 조절을 하고 희망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볼래요 사각 사각 낙엽밟히는 소리도 너무 좋고요 오랫만에 법주사 왔습니다 예전에..

집 깔끔하게 정리하고 여주로 출발합니다 출발하기전 옥수수밭에 가서 옥수수도 사오고요 바로 쪄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산에서 따온 약초와 집에서 도라지 엄나무 잘라서 오리백숙 요리 해먹을려고 합니다 오늘이 휴가 마지막 밤입니다 도라지도 넣고요 버섯도 넣고요 인삼.대추. 엄나무, 이것저것 넣어서 맛있게 오리백숙 만들었습니다 꽃송이 버섯 정말 맛있더라고요 김치 하나 넣고 먹는 오리백숙 정말 맛있네요 잡내도 하나도 안나고요 오리국물이 좋다지요 국물까지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태백산 입구에 있는 태백 석탄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이곳 저곳 찬찬히 구경해봅니다 디젤 기관차도 구경하고요 권양로 정말 높이 우뚝 서있네요 들어가는 입구 예쁜 돌과 꽃들 앞에서 우리부부 사진 찍어봤어요 돌들중에 수정이 제일 예쁜거 같아요 귀한돌이 참 많더라고요 예전에 살던 동네 사진 입니다 서방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시네요 갱도가 무너졌을때 구하러 가시는 분들 입니다 직접 체험해봅니다

형부 산에 가있는동안 우리는 축제장 구경 다니고 있어요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해바라기 축제장입니다 지황씨는 밖에서 기다린다네요 꽃구경은 뇨자들끼리 ㅎㅎ 입장 하면서 꽃 앞에 앉아 있는 남편 사진 찍어 주고요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언니는 해바라기 밀집모자 하나 사고요 비가 많이 와서 반만 돌고 왔습니다 밀집모자랑 잘 어울립니다요 므므므므 백일홍 꽃도 예쁘고요 해바라기 꽃이 예쁩니다

집집마다 옥수수 다 심어 놓았고요 골목 골목 골목이 참 많아요 야간길 정말 운치있어요 가로등에 작은 등도 켜있고요 가로등도 예쁩니다

심마니 형부 산으로 올라가려고요 문곡계곡으로 왔습니다 계곡에서 야영하면서 기다리면 좋겠고만 야영금지 표지판이 보이네요 이 험난한 산새를 어찌 뚫고 다니노 정상길도 아닌 길로 다니는 약초 캐는 형부 대단합니다 비가 와서 계곡 물도 제법 흐릅니다 산에 가기전 인증샷 한컷 언제 같이 찍어 보겠느냐고요 사진 몇장 같이 찍었습니다 잘 다녀오삼 애교언니의 인삿말에 모두 웃음가득 ㅎㅎ 계곡 바위가 이끼 때문에 많이 미끄러운가 봅니다 태백산에서 따온 약초들 이건 꽃송이 버섯이고요 땅 느타리 버섯입니다 가족 산삼 5뿌리도 캐왔어요

2박 3일 태백 시골집으로 피서 갔다 왔어요 친한언니 부부와 함께 갔다왔어요 장성 600고지에 있는 집이라 그런가 선풍기 없어도 되고요 모기도 없고요 비도 오고 춥기까지 하더라고요 긴팔 ,긴바지 가지고 올걸 많이 후회했어요 마루에 앉아서 비오는 모습 운치있더라고요 언니 남편분이 심마니에요 산에 약초캐러 다니는걸 참 좋아하세요 태백 산에 한번 들어가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셔서 같이 왔어요 아침일찍 식사 일찍 하고 산으로 들어가십니다 문곡계곡까지 모셔다 드리고 작별 했습니다 저녁때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요 언니의 애교어린 배웅인사 ㅎㅎ 비도 많이 오고 저녁 늦게까지 계시지 못하고 오후 3시즈음 내려 오셨어요 산에 갔다 내려와서 이렇게 꽃송이 버섯도 따오시고요 이 버섯은 땅 느타리 버섯 이래요 집에 가지고 와서 버..

집으로 오는길 평택점 메인스트리트 베이커리 카페 들렸어요 웅장합니다 뉴욕에 온 느낌 후훗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멋지더라고요 4층까지 올라갔다가 한층 한층 내려오면서 구경했어요 유럽을 온것도 같고 동화속을 거니는것도 같고요 빵도 골고루 있네요 밖에는 이렇게 멋진 버스도 있어요 커피와 빵과 예쁜 친구들과 행복합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든 다들 예쁜 모델입니다 멋진 친구들 ㅎㅎ

미술관도 다녀오고 이제 맛집 찾아 왔어요 아미여울 맛집으로 소문나서 왔는데 2시가 조금 넘었는데 쉬는 시간이라고 손님을 안 받네요 식당이 별로 없고 문 닫은 식당도 많고 어찌 어찌 해서 성미진회관 식당으로 왔습니다 추어탕을 먹었는데요 맛있게 먹었어요 식당 주인님도 친절하시고요 음식도 깔금하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