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음식

도라지 무침

산녀 2012. 4. 27. 20:45
 

외갓집에 갔었어요,,둘째 외삼촌네 집에 가서 참깨,,들깨,,모종할려고 씨 얻으러 갔었는데요,,외삼촌 도라지 밭에 가셨다네요,,도라지 캐는 날이래요,,,,,,
외숙모님이 깨 모종 할것도 주시고,,볶아먹으라고 더 주시고,,,
오랫만에 외갓집에 왔어요,,오면 다음에는 더 자주 와야지 하는데,,
집에 가면 외갓집 가는길이 쉽지가 않네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처음부터 안계셔서 외갓집이 낮설어졌나봐요,,,
외갓집 가면 외삼촌,,외숙모가 항상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처럼 반겨 주셨는데도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없는 집이 언제나 멋적드라고요,,,,,,




밭에 갔더니 둘째 외삼촌은 아줌마들이랑 도라지 캐고 계시고,,막내 외삼촌 혼자 열심히 고르고 계세요,,
새벽 6시에 전화해서 도라지 캔다고 오라고 명령하셨다네요,,
울 막내 외삼촌 환갑이 지났는데도 ,,외삼촌 말에 꼼짝 못하고 밭에 와서 일하고 계세요,,




우릴 보더니 허리아파 죽겠다고 하시고,,ㅎㅎㅎ외할아버지,,외할머니 울 막내 외삼촌 8살때 돌아가셨데요,,
그래서 위에 외삼촌들이 어려우신가봐요,,아버지같은 형들이라 꼼짝 못하고,,ㅎㅎㅎㅎ




나는 야간근무 갔다와서 피곤해서 집에왔고요,,아버지가 남아서  조금 거들어주다가 오셨어요,,,,,,,,,,,,
도라지도 얻어가지고 오고요,,,
오늘 시장갔더니 도라지 비싸더라고요,,시장에서 도라지 비싸다 했더니,,
호호호 울 아버지 잔 도라지는 까기 싫다고 안 깐다 하시더니 다 갔다가 까시네요,,,
그렇게 비싸냐? 그럼 다 먹어야지 하면서요,,,호호호호
















민들레도 있고요,,돌미나리도 뜯어 오셨고요,,두릅도 따오시고요,,것절이 하는데 부츠도 넣으면 좋다 했더니 부츠도 따다 주셨어요,,,
아버지가 술 살이 다 빠지시고,,몸무게가 다시 예전 몸무게로 돌아오신데요,,
이젠 술 살이 아닌 ,,식사 많이 하시고 운동해서 얻은 몸무게로 돌아오시는거에요,,,
신나서 이것저것 열심히 만들어 드려요,,,,




요새 시골은 신나요,,반찬 하나도 사 먹을게 없어요,,밭에 가면 다 있어요,,,나물도 많고요,,,야호,,신나요,,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염과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요.  또 면역력을 높여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며 이뇨작용, 해독작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도라지에 소금을 뿌린 후 빡빡 주물러서 씻은 후   2시간 30분 정도 물에 담가 도라지 특유의 쓴맛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하지 않으면 먹기 불편하답니다.
 
도라지 양념장 재료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꿀(올리고당을 넣어도 됨다)이 있어서
꿀을 넣었고요,,,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