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명절 설날에는 떡국과 전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적은데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체중이 늘기 쉽다.
설날후유증을 현명하게 이기도록 돕는 2월의 건강차는 '돼지감자차'이다.
흔히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라고 말한다.
그런데 '뚱딴지'는 우둔한 사람을 놀릴 때 쓰기도 하지만,
국화과 해바라기속의 여러해살이 풀인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눌린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식이섬유다.
돼지감자는 포만감, 단맛, 낮은 열량 등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게 많다.
생(生)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 중량의 14~19% 함유돼 있지만, 말리면 이눌린이 약 75%로 증가한다.
따라서 돼지감자를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면 더 좋다.
돼지감자차는 구수한 맛이 특징이지만, 맛이 심심하다면 말린 구기자나 우엉, 대추 등을 함께 끓여 마시면 된다.
껍질을 벗긴 돼지감자를 아홉 번 덖어 돼지감자 본연의 효능을 극대화한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나 당 수치 관리를 하는 당뇨병 환자가 마시면 좋다.
자료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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