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와 속삭이는 대화방..

기다리는 마음

산녀 2019. 11. 7. 07:59

 

 

 

매섭게 추운날

누군가 올것만 같아서

한참을 한참을

그렇게 그렇게

현관을 보고 있었어

 

맥없이 그냥,,그냥,,

딱히 누구를

기다린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기다리다가

문틈으로 넘어오는

햇살에 내 눈 찡그리며,,

나 환하게 웃고있네,,

 

아하 내가 기다린건 너였구나,,

문틈으로 살짝 얼굴내민너

내가 찡그린건

너가 미워서 그런게 아닌데

 

살짝 내밀면서 환하게 비춰주는

이쁜 햇살 너 때문에

나는 윙크한건데,,

느끼니? 느껴졌니?

 

난 오늘 나의 삶에

기다림의 불빛이 비추기도 했었고

찾아온 햇살의 환한 빛에

웃음꽃도 피울수 있었고

많이 행복했었네,,

 

행복한 내 마음속의 소원은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의 가슴에

이렇게 예쁜 빛이 환하게 밝혀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함께

사랑도 주고 받을수 있는

이쁘고 행복한 마음만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라면서,,,

,

,

,

,

연락없는너,,

대답없는너

,

,

,

기다리면 되는거지?

.

.

 

중얼 중얼 소원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