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행,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대명산 올라갔다왔어요(%^)

산녀 2020. 3. 2. 09:30




몇년동안 산행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 다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첫걸음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있는

대명산에 올라왔습니다

올라가면서 우리 아가

황희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우리 황희하고 같이

산행 시작하려고 했었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둘이 어디든 같이 다니자

약속했는데요,,


,

황희가 집나간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네요

정말 안돌아 오나봐요

황희 물건 다 정리해야겠어요









나홀로 천천히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내에서 오면

우리집까지 오는 거리가

이십분은 걸릴건데요





우리집은 산하고 가까워서

이십분은 벌고 산속으로 들어옵니다

시내에서 오면 고지대 포장도로를

이십분 올라와야하니

이시간도 걸어오면 운동이 많이 될거 같아요






천천히 올라가다보니 벌써 정상이네요

집에서 산 정상까지

이십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올라 왔어요








정상에서 옆으로 가면 박상고개,,

또 옆으로 가면 봉골 약수터라 했는데요

오늘은 여기 정상까지만 올라 왔다갑니다





물 한병 들고 살방살방 올라왔어요





땀뺄작정으로 옷은 두껍게 입었는데

별로 땀은 안났고요






물 한모금 마시고 내려왔어요

코로나 19 때문에요

마스크 쓰고 또 그위에

이런 가림막을 하고요

산속에 사람들 2명 만났어요



지나가면서 가벼운 목례

서로 하면서 지나갑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목소리 인사는

서로 자제하면서 산을 다닙니다











소나무가 많아요

자세히 보니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는거 같은데요

가슴이 아프네요,,아휴 어쩌나,,,!!

노송산도 소나무가 많고

여기도 소나무가 많네요







 


사각 사각

소리내주는

낙엽소리도 좋고요

상큼합니다






여주 흙은 좋잖아요

폭신 폭신,,ㅎㅎㅎ











산에서 내려와서

가남읍 공설운동장

5바퀴 돌기 시작합니다

매일 축구 차는

가남읍식구들이 많았는데

요새 코로나 19 때문인지

운동하는 분들이 많지 않네요




집에서 5분거리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운동장이 있고요

뛰어갔다 내려오면 운동이 되는

작은 산 대명산도 곁에 있고요





운동삼아서 걸어서 내려갔다 오는

시내길도 운동이 될수 있고요

내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내 건강 지킬수 있는

집근처 풍경이 나를 흐믓하게 해줍니다





산을 올라와 보니

마음이 바르지 않고서는

올바른 작업을 할 수 없고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은 내가

억제하며 생활해야 올바르다

그런 깨달음이 오네요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올바로 하려고 하지만

머리에 명령은 반대로 지시를

내리기도 하며 내 마음의 반란을

부채질 하기도 하여

올바른 사람이 되기란

정말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거 같더라고요






눈으로 보는 것이 있는데

머리에서는 벌써

행동하라 명령하고

내 몸은 어느새 그 행동에 따라

움직이려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자신이 스스로 억제하고 수정하여

올바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머리와 몸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

양심적인 생활의 본보기로

생활해야 하지요

,

,

,

산속에 올라와 보니

도사같은 마음가짐 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