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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면에 있는 노성산 다녀왔어요

산녀 2020. 3. 3. 11:30




남편,남편회사 동료 후배와 함께

노성산 산행 나왔어요




남정네들하고 처음에는 나란히 갑니다






난 사진도 찍고 천천히 산행 하겠다며

남정네들 둘이 먼저 올라가서

정상주 한잔씩 마시며 날 기다려라

먼저 가라고 하고

나홀로 산행 사진도 찍으면서

널널 산행 시작합니다



노성산 심심하면 올라오는데요

소나무 숲이 좋아서 자꾸 오게 되는데요

소나무가 아픈건가?

소나무가 힘들어 보입니다



일부러 가파른 산행길을 택해서

땀흘리기 작전으로

산을 올라갔는데요,,

상쾌합니다



정상 도착해보니

내가 5분정도 늦었다네요

둘이 정상주 한잔씩 하고 있네요




내가 운전대 잡을테니

마음놓고 마시세요,,해줬고요,,

막걸리 한병,맥주 2캔 후딱 마셔 버립니다







난 정상에서 사진찍기 놀이 하고 있고요



솜씨 중에 으뜸은 말솜씨 지요

말솜씨는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사람에게는

특히 아주 중요 합니다

그러나 말솜씨에만 매달리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감정 그대로,생각 그대로,

살아온 그대로,솔직하게

말 잘하는 솜씨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입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을 잘 하는것" 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것은 말 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

,

,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저기 두 넘아님들 아줌마들 수다처럼

 말 잘합니다..

둘이 무슨 이야기가 저리 많을꼬 ,,ㅎㅎㅎ









자 내려 갑시다

하산길 살방 살방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으로 내려왔어요






산에 오르는 동안 담배 한번도 피지 않았던 남편

내려와서 담배 한대 피면서 행복해 하네요







노성산 약수터 물이 좋은가봐요

물 받아 가는분들이 많네요




흙먼지 털이기도 있고요

아기자기한 산 살방 살방 다니기 딱 좋은 산이어요

힘들다 싶은 숨찬 길도 있고요


널널 산행 할수 있는 능선길 처럼 거기 좋은 길도 있고요

흙이 폭신폭신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 좋은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