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추억여행중

아버지는 호박씨 가지고 요술을 부려서 호박모종까지 만드셨었어요..

산녀 2024. 9. 29. 07:33

 

다 먹은 호박씨

가지고 

모종을

만드셨던..아버지..

 

 

 

 

호박을 꼭꼭 싸서

이렇게 모종을 만드셨었어요..

 

 

 

농사 지으실때는

꼼꼼하게 하셨었는데요..

 

아디다스 바지..티 입으시고

조끼 입으시고

깔끔하셨던 우리 아버지!!@@

 

 

밭에 나갔다 오시면

바로 옷을 벗으셔서

하루에도 몇벌씩

옷을 벗어놓고

새옷으로 갈아입곤 하셨던

아버지셨어요..

 

 

 

씨가 이렇게

모종이 되어서

밭에 심어지기까지

아버지 정성 이셨었어요..

 

오늘이 아버지 돌아가신날이어요..

아버지 만나러 갔다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