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음식

냉이 무침

산녀 2018. 2. 1. 06:30

 어제 장날 시내 나갔는데 할머니가 떨이라고 냉이를 한줌 들고 계세요

추운데 얼른 들어가시게 해드리고 싶어서 사가지고 왔어요

살때는 그래도 조금 많았다 싶었는데

사가지고 와서 데쳐보니 한주먹 밖에 안나오네요,,

 

고추장 살짝 넣고 참기름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서

무쳤어요,,우와 환상입니다,,정말 맛있어요,,

 

만들면서 다 먹게 생겼더라고요,,

안돼 안돼 밥하고 먹어야쥐이,,

 

얼른 그릇에 담아서 냉장고에 들어갑니다

아침에 밥 먹을때 먹자,,,

저녁상에 밥은 안먹을 예정이니까

아침에 밥 먹을때 이 반찬으로 먹는거야,,

 

반찬 만들면서 다 먹어버릴거같은 나의 폭풍 흡입 입을 제지시킵니다,,

내일 먹자고? 내일 먹는다꼬? ㅎㅎㅎ,,,

 

이제 봄이네요,,봄 반찬 밥도둑 반찬 많잖아요,,

기대됩니다,,내가 만든 봄 반찬은 올해 몇가지나 될꽁,,

어제 갑자기 부엌살림 소꼽살림이 부쩍 재미있어 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