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수다 314

일요일날 참외 따러 나왔어요

긴 장마에 오랫만에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아침 싱그러움 너무 좋아서 텃밭으로 다리 절뚝 거리며 가봤어요 오랫만에 맑은 하늘을 보여준 주말 아침 이었어요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던데 날씨가 오후 되니까 꾸물꾸물 하긴 하더라고요 참외 따서 동생이 옷에 쑥쑥 문지르더니 낫으로 앞쪽은 쑥쑥 깎아서 별로 말이없는 동생 불쑥 내미네요 먹어봐 ,,맛있나 안 맛있나 비가 와서 뭐 맛있겠나? 그러면서 한잎 베어먹었는데 오마이갓 싱싱한게 너무 맛있어요 맛있네 뭐랄까 밭에서 금방 따서 그런건가 탱탱한맛이라고 해야하나 맛있더라고요 내가 다쳐서 2달동안 밭을 못가봤더니 익은건 다 터지고요 한개는 밭에서 먹고 2개 건졌어요 아침에 갈아먹으려고 열심히 토마토도 땄고요

아줌마 수다 2020.07.27

토마토 따러 텃밭에 나왔어요

일요일날 토마토 따러 텃밭에 나왔어요 근처에 사는 사촌동생 나와서 열심히 멋대로 자란 풀 낫으로 깎아줍니다 큰 토마토는 익고 익어서 터져서 그자리에 못먹게 물러 버렸어요 에궁,,아까워라,, 휴롬에 토마토 갈아 먹으려고 조금 빨간색이 보인다 생각되면 다 땄어요 동생은 내가 지나다니게 좋게 풀을 베어 주고요 난 열심히 토마토 땄어요 일요일날 해가 잠깐 반짝 틈타서 토마토 따러 나갔다왔어요 아구야 집에 오니 다친 무릎이 아파 오네요 오래 서있지는 아직 못하네요 집에 와서 대충 정리하고 한시간 누워서 콜 낮잠 잡니다 보라색 양배추를 넣었더니 보라색도 섞여져 있는 쥬스가 만들어 집니다 남편하고 나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마시는 건강식 쥬스만들어 졌어요

아줌마 수다 2020.07.27

재활치료 기계로 꺾기 치료 받고 있어요

무릎 골절 되었다는 날부터 꺾기 채활치료 생각하면서 고민 또 고민 무서웠어요 밥도 못먹고 덕분에 53키로 까지 내 몸무게가 내려갑니다 집에서 놀면 찌는건데 이렇게 살 빠지냐면서 다들 놀라네요 어제부터 재활치료 들어갔어요 다른건 다 참을수 있는데 꺾기 기계 앞에서는 눈물부터 주루룩 납니다 괜찮다고 안심시켜주는 물리치료 간호사님들 덕분에 시작부터 힘들지 않게 잘 했어요 겁나서 재활치료 아침부터 못가고 미루다 미루다 오후에 용기를 내서 갔는데요 가길 잘했어요 내 몸이 꺾기 각도가 잘 나온다네요 어제는 130, 오늘 140, 꺾기 두번만에 끝까지 다 한거라네요 다른사람들은 몇번 나누어서 하는데 나는 쉽게 꺾기 한다면서 칭찬해주시더라고요 꺾기 치료 기계입니다 지금 꺾기 하고 있어요

아줌마 수다 2020.07.22

목욕탕 칸막이 유리 제거합니다

목욕탕 칸막이 유리 제거 합니다 방마다 칸막이 유리가 있는데 별 필요성이 없기에 넓게 쓰자 장식 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하고 남편 살면서 이건 아닌데 싶은건 다 없애버립니다 집이 깨끗해지는건 잘 버리는게 깨끗해질수 있다는 진리를 배워 나가고 있는 거지요 우리 둘다 ㅎㅎㅎ 사진 찍고요 유리 재활용 스티커 붙여서 내놓았어요 월요일날 동사무소에 스티커 붙였다고 전화로 신고 해야지요

아줌마 수다 2020.07.18

어제는 미장원을 갔다왔어요

어제는 일찍 퇴근한 남편한테 나가고 싶다 하면서 미장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어요 통기브스를 하고 있으니 운전도 할수 없고 답답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수요일날 미장원에 갔더니 정기 휴일 이더라고요 매번 가는 단골 미장원인데 관찰력 부족 미장원 쉬는날이 수요일인걸 몰랐어요 금요일 퇴근하고 온 신랑한테 데려다 달라고 하고 미장원에 갔더니 미장원 원장님 식구들이 깜짝 놀라네요 엊그제 설악산 간다 하더니 설악산에서 떨어져서 다친거냐고 놀라는거 있죠? 아니 설악산은 15시간 잘 산행하고 왔습니다,,왔고요 ~~!! 선풍기줄에 걸려서 넘어졌다요 무릎 골절 되어서 통기브스 하고 지금 6주째 방콕 답답해서 나왔다 했더니 아구야야 하네요 ㅎㅎㅎ 머리도 예쁘게 다듬고 머리만 예쁘게 손질해도 그냥 여자마음인지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줌마 수다 2020.07.18

남편 손만 가면 뚝딱 만들어 집니다

이제 어느정도 발 디딜수 있네요 목발이 한단계 밑으로 내려가 있어서 계속 허리가 수그려지게 되더라고요 발을 못 디딜때는 이렇게 내려가 있는게 편했는데 발을 조금씩 디딜수 있게 되니까 맨 위로 올려놓고 나란히 걷는 수준으로 다녀도 좋을거 같더라고요 목발을 가만히 보더니 간단하네 그러면서 남편 목발 내가 편하게 걸어다닐수 있게 뚝딱 만들어 줍니다

아줌마 수다 2020.07.17

일요일날 복숭아 과수원을 하는 언니네 놀러갔다왔어요

복숭아 과수원을 하는 언니네 놀러갔다왔어요 복숭아 먹어보니 올해도 역시 달고 맛있어요 올해도 나한테 파는 가격은 15,000 원에 택배비 2상자까지 4,000 원에 보내준다 하더라고요 색도 예쁘고 무지하게 맛있어요 산속 언니네 집이어요 남편도 같이 가고 일요일날 송도에서 놀러온 친구도 같이 갔어요 친구도 먹어보고 달고 맛있다 하네요 한개라도 더 먹이려고 언니 열심히 복숭아 씻어서 먹게 해주고요 다리 아픈나 열심히 먹고 있어요 우물가에 포도나무도 운치있고요 집에 오니 강천섬에서 캠핑하고 돌아온 진석씨 친구 부부도 왔고요 선물로 한상자씩 차에 실려 보냈는데요 맛있다고 몇번이나 전화로 이야기 해주네요 과일 맛없으면 정말 짜증나는데 언니네 복숭아 정말 달고 맛있어요

아줌마 수다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