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음식 316

살짝 데친 씀바귀 나물

아버지랑 씀바귀를 캐러 나갔어요,,자연산 씀바귀 캐러 감다,,이건 큰 씀바귀에요,,,뿌리는 빼고 잎을 잘라 왔어요,,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놓았다가 삼겹살 구어먹을때 상추에 곁들어 먹을라꼬요,,이 씀바귀는 무쳐먹는 나물 씀바귀에요,,,,제법 있어요,,,,  무쳐서 나물로 먹는 씀바귀 요러큼 생겼어요,,,밑에 사진요,, 쌈싸먹는 씀바귀에요,,깨끗이 씻어서 저장해 놓았어요,, 독수리 5형제 오면 삼겹살 구어먹을때 상추랑 같이 먹을라꼬요,,이게 무쳐먹는 씀바귀에요,,,,씀바귀 뿌리랑 ,,씀바귀 요리 해볼까요,,? 씀바귀는 씻어서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만 데친 후 찬물에 헹궈주세요,,,데친 씀바귀를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 쓴맛을 약간 제거해주세요,,,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준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봄 음식 2012.04.15

셋째 여동생이 시댁에서 갔다준 검정참깨

아버지가 부엌에 들어오시더니,,ㅎㅎㅎ ,,,,"너는 오늘 하루종일 깨만 볶니?",,,,ㅎㅎㅎㅎ 깨가 한되도 넘어요,,봉지에 있을때 적은줄 알고 깨 볶을때 마음먹고 볶아야 되니까,,이번에 볶을때 다 볶자 그러면서 물에 첨벙 담갔어요,,,오마이갓 깨가 무지 많은거에요,,그래도 어쩝니까요,,깨를 일단 물에 잠갔으니 그냥 건지면 싹이 날테고,,하루종일 볶았나봐요,,아버지 말처럼요,,ㅎㅎㅎㅎㅎ볶아서 깨소금도 만들어 놓고,,,통깨도 만들어 놓고요,,,,장날 시장에서 깨 살려고 갔었는데요,,비싸더라고요,,집에 검정깨가 있다는게 그때 생각이 났던거에요,,그래서 오자마자 깨를 볶았어요,,,,,,,깨 한번 볶으면 부엌에 난리 나잖아요,,,,저리 튀고,,이리 튀고,,ㅎㅎㅎ 암튼 다 볶았어요,,울집 깨부자 되었음다,,,,

**봄 음식 2012.03.19

취나물과 함께한 점심식사

요새 입맛잃은 울 아버지구미를 돋구기 위해향긋한 취나물 무침을 만들었습니다.소금물에 살짝 데친파릇한 취나물을갖은 양념(간장,,파,,마늘,,된장,,참기름,,깨소금)에 조물조물 무쳐서 점심상에 올렸어요,,봄향기와 함께 입안에 사르르 녹는 그 맛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버지지만 너무 요새 봄나물만 드시는거 같아서,,보신탕 전골 살짝 곁들여서 점심상을 준비 했어요,, 보신탕 전골 때문에 울 아버지 점심식사 하시면서 반주삼아 소주 한잔 하십니다,,예전에는 컵으로 드셨었는데요,,장남 남동생이 왔다 가고부터는 소주잔에 조금씩 드십니다,,하루에 한병드시는데요,,조금씩 줄여가시겠다고 했음다,,

**봄 음식 2012.03.07

점심은 아버지랑 달래나물,,냉이나물 무쳐서 비빕밥 해먹었는데,,환상이었음다,,

쿠쿠 밥솥이 있긴 한데,,누룽지 때문에 요새는 압력밥솥에 밥을 해요,,아버지가 숭늉을 참 좋아하시거든요,,,,,,,,,,,,,,,쿠쿠 압력솥은 손님 많이 왔을때만 사용해요,,가스레인지에 밥을 앉혀 놓았고요,,,,나물 무침 들어 감다,,봄나물은 양념장만 맛나게 하면 맛있어요,,달래를 손질해서  ,,간장,,고춧가루,설탕,,참기름,,깨,,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살살 버무렸어요,,,냉이는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꼭 짜서,,된장,,고추장,,다진마늘,,다진파,,국간장,,참기름,,깨,,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버무려 놓았어요,,, 오늘  우리아버지 점심 식단임다,,검은콩 잔뜩 넣고 밥을 했어요,,임금님표 여주쌀로 지은밥  맛있어요,,누룽지로 숭늉을 끓이고요,,아버지랑 나랑 봄나물 넣고 비벼 먹었어요,,많이..

**봄 음식 2012.03.06

달래 나물

달래 손질은 살살 하셔야 해요,,안 그러면 뚝뚝 부러지고 망가집니다,,손으로 버무리면 금세 물러집니다,,젓가락으로 살살 비비듯이 양념해 주세요,,달래 나물은 드시기 바로 전에 무쳐 드세요,,,먹기좋게 6-7cm 정도로 썰어 주세요,,양념장 만들기 : 간장2수저,,고춧가루 1수저,,설탕2/3 수저,,참기름 2/3수저,,깨 1수저,, 봄의 달래와 양념장을 살살 나무 젓가락으로 섞어서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봄 음식 2012.03.06

냉이 무침

어제 아버지가 냉이를 캐오셨어요,,,냉이는 칼슘, 철분,단백질,비타민A가 풍부한 봄나물이래요춘곤증을 예방하고 ,,피로 숙취 해소에 좋으며 여성의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좋은 식품이래요,,향기 정말 좋죠?녹색이 짙고 검붉은 빛을 띠며 ,,뿌리가 희고 긴 것이 좋은 냉이에요,,                                  냉이는 ..누런 떡잎을 떼어내고 ..                뿌리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 흙을 털어낸 뒤                                  물에 한두번 헹구어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울 아버지 열심히 냉이 다듬어 주셨어요,, 데친 냉이는 찬물에 헤구어 체에 받치고아버지가 요새 치아가 좋지 않아..

**봄 음식 2012.03.02

오리 불고기 단호박 찜

신세계 상품권이 있어서 이마트를 갔어요,,,야채코너에 갔더니 단호박이 눈에 띄는 거에요,,작년여름 울 조카,,권소영,,이은영,,맛나게 먹던 그 모습도 떠오르고,,빙그레 미소지으며 나도 모르게 하나 소핑카에 집어 넣었어요,,,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 하다가 그냥 쪄먹어도 맛나긴 한데,,몇일전에 오리전문으로 파는 집에가서 오리훈제랑 오리불고기감으로 오리고기를 사왔거든요,,그 오리 불고기를 단호박에 넣으면 어떤맛이 날까 궁금해지는거에요,,,단호박을 속을 다 파내고 그곳에 오리를 불고기양념을 해서 넣었어요,,그리고 채반을 넣고,,밑에 물을 넣고 압력밭솥에 푹 쪘어요,,,,중간에 익었나 열어보았더니,,아직 안 익었어요,,아주 폭 끓여야 될거 같아요,,, 울 식구들 맛나게 먹었어요,,진짜 달고요,,맛있고요,,한번 해..

**봄 음식 2012.02.20

울 조카들 닭 복음탕,,해줬어요,,

닭 한마리로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요리 닭 볶음탕 만들었어요,,우선 ,,,닭 1마리,,감자 3개,,대파 1,,청양고추4개,,양파1개,,준비해놓고요,,양념장을 먼저 만들었어요,,,고추장 2스픈,,다진마늘 2스픈,,고춧가루3스픈,,간장3스픈,,맛술2스픈, ,,꿀2스픈(물엿으로해도 되고요,,우리집은 꿀이 들어온게 많이 있어서 그걸 양념에 사용했어요),,후춧가루,,소금 조금이렇게 양념장을 만들어 놓았어요,,, 닭은 닭복음탕용으로 토막낸것을 구입해 닭 껍질중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가위로 잘라 씻어서 끓는물에 닭을 넣은후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궈줍니다,,감자 3개를 껍질 제거후 토막내서 녹말기 제거를 위해 찬물에 10분정도 담갔다가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양파는 굵게 썰고요,,대파는 큼직하게 썰어줌다,,청양고..

**봄 음식 2012.01.27

오늘 아침 울집 식사는요,,

어제 아버지가 술을 조금 많이 드셨어요,,큰 동네에 10시 즈음에 가셨는데,,1시가 넘어도 오지 않는검다,,궁금해서 큰동네 가봤더니,,동네에 있는 중국집에서 청년회장이 노인들 식사를 다 사 드렸다네요,,그래서 거기서 드셨다는데,,아버지 얼굴을 보니까,,많이 드신거같은데,,대화좀 하다가 온다 하면서,,먼저 집에 가라네요,,,,,,,,,,,아버지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가셔서 핸드폰도갔다 드릴겸 아버지가 뭘하고계신가 큰 동네 가봤죠,,,,,,,,,,,,청년회에서 장작을 사왔는데,,장작 쌓고 그럴 사람들도 없고,,아버지랑 거기 계신 노인분들이 차곡차곡 쌓아 놓았나봐요,,그래서 청년회에서 점심도 사드리고했나봐요,,시내 나갈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면사무소 들려서 2월달부터 다시 시작하는 컴퓨터 등록을 해놨어요,,울아버..

**봄 음식 2012.01.18

오늘 아침 울 아버지 아침식단,,가래떡도 해왔어요,,

요새는 아버지 식사 하실때 가능하면 육류대신 생선 종류로 식단을 꾸며요,,오늘 아침은 동태국을 끓여 드렸어요,,,,,,,,,,,,,,,,,맛있게 잘 드셨고요,,,,,,,,,,,,,,,항암치료에 좋다는 들깻잎은 꼭 빠지지않고 드시고요,,,오늘은 명절날 떡국 떡 하러 가요,,작년도 아버지 가계부를 보니까 이때즈음에 했더라고요,,명절 11일전에 했는데요,,그날이 딱 오늘임다,,농사짓고,,무엇을 하든지 계획을 세워서 하는 아버지에요,,정확하신 분이세요,,울 아버지는요,,,,,,,,,,,,,가래떡 하려고 쌀 10kg 담궈놓았어요,,,오래 담궈야 냉동실에 들어가도 나중에 국 끓여 먹을때 안 풀어진데요,,떡국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끓여 먹을때 풀어지고 그런건 쌀이 안좋아서가 아니라,,담궈놓은 시간이 적어서 그런거라네..

**봄 음식 2012.01.12